[로이슈 김영삼 기자] 토니모리는 배해동 회장이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중국최고위과정 초대 총동창회장으로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CHAMP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박철희 교수)의 중국최고위과정(CHAMP; China Advanced Management Program)으로, 기업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 중국 비즈니스와 경제외교정책의 일선에서 뛰고 있는 실무진들이 교육을 진행하며, 중국 현지 시찰을 통한 현장학습을 통해 현장 문제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찾는 과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는 대기업 고위 임원을 비롯해 국내 유수 중견기업체의 최고경영자가 다수 참가하고 있다.

배해동 회장은 2016년 중국최고위과정의 2기 회장을 역임하며 원우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뛰어난 글로벌 경영 마인드와 다양한 네트워크 역량, 또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초대 총동창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배해동 회장이 이끄는 토니모리는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컨셉을 바탕으로 유니크한 감성과 고품질 기반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2012년 진출해 현재까지 약 630여 개의 제품 위생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안정적인 제품 유통을 통해 중국 시장 내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상해, 북경 등 중국 1선 도시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토니모리 브랜드샵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8년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인 티몰에 런칭하기도 했다.

토니모리는 올해에는 온라인 채널 운영 및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니모리의 세컨드 브랜드 '아베뜨'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JD.COM)'의 역직구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VIP닷컴, 카올라(KAOLA) 등 중국 내수 온라인 채널에 입점을 추진 중이다. 또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브랜드샵 외 다른 채널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한 5~6월 왕홍 마케팅 등 판촉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토니모리는 최근 국내를 넘어 유럽, 동남아시아, 미주, 남미,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4개국, 약 12,000 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유럽 세포라 전역에 입점해 연일 매진 사례를 빚으며, 화장품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도 K-뷰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