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이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 올해 주요 정비사업들의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해 대장주 아파트로서 관심이 높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고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5월 전남 순천에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 총 20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의왕 자이 SK뷰’를 선보인다. 총 2633가구 중 89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내손 어린이공원, 내손체육공원 등이 가깝고, 내손초, 백운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광명에서는 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광명1구역(3585가구)을,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구역(2878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