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서성이다' 푸코-레비나스 통해 우리 삶을 해석한다

기사입력:2019-03-11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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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가희 기자] 인문동아리 ‘철학서성이다’에서 5주년을 맞아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철학을 접해야 하는 이유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삶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일 ‘철학서성이다’ 측은 이같이 밝히며 2차례 특강을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의 후원으로 인하대학교 내 60주년 기념관에서 두 차례 갖는다고 밝혔다.

첫번째 강의인 21일에는 ‘네가 미쳤으니, 나는 정상, 푸코 - 광기의 역사’라는 주제로 허경 교수가 주도한다. 허 교수가 언급한 미셸푸코는 프랑스 현대철학 대표자 중 한 명으로 현대사회 특히 서구중심의 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풀어 설명한 철학자로 유명하다.

특히 역사 내에서 지배 피지배 등의 관계가 형성돼 왔는지 자신의 저서인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지식의 고고학”,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등을 통해 설명해왔다.

푸코는 지식과 사회구조 등이 인간 앎의 기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체계를 가지며 형성되었고, 그러한 형성과정에서 계층적, 억압적 권력구조로 개인에게 심리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억압이 작동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등 통찰력 높은 시각을 제시한 철학자다. 특히 푸코의 역사관과 인간관 그리고 억압된 지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또 27일에는 박남희 교수의 지도하에 ‘모든 문제는 다 윤리의 문제이다’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특히 박 교수는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어쩌면 국가, 민족, 인종, 종교, 정치, 경제, 이념의 문제이기보다 인간다움의 문제, 즉 윤리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더불어 인간성이 사라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잃어버린 인간상실의 문제. 그것이 윤리이다” 라는 내용으로 레비나스를 빌어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그가 언급한 엠마누엘 레비나스는 현상학을 연구한 대표적인 철학자로 기존의 서양 철학을 자기중심적 지배를 확장하려 한 존재론으로 비판하고 타자에 대한 책임을 우선시하는 윤리학을 내세웠다.

김가희 기자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