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자동차 브랜드 4위 첫 진입

기사입력:2026-10-28 13:42:22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 달성 관련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 달성 관련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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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터브랜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로 종합 29위에 올랐다. 자동차 브랜드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두 계단 오른 4위로, 창사 이래 처음 톱4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포함된 뒤 2010년부터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가 가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합 20위권에도 처음 들어섰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로보틱스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의 브랜드 기반이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86조254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로 미국 연간 100만대 판매와 글로벌 친환경차 96만대 판매를 동시에 돌파했다. 아이오닉 9은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 대형 SUV 부문을,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래 기술에서도 성과를 냈다. 올해 1월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을 공개한 뒤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HMGMA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028년 투입을 앞두고 훈련 중이다. 아틀라스는 Best of CES 2026 최고 로봇상을, 모베드는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과 레드닷 본상을 받았다.

FIFA 월드컵 2026 공식 차량 제공, 국제크리켓평의회 프리미어 파트너 복귀 등 스포츠 마케팅도 이어졌다. ‘코키 알람’은 칸 라이언즈 2026 그랑프리를, ‘이름 없는 숲’은 동상을 받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성장은 고객과 임직원, 딜러 파트너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자동차 브랜드 4위 도약은 SDV,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경쟁력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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