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름 없는 숲’, 서울디자인어워드 ESG 디자인 임팩트상 수상

기사입력:2026-10-15 15:27:29
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ESG 디자인 임팩트상’ 수상 이후, 기념 사진을 찍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부사장(오른쪽).(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ESG 디자인 임팩트상’ 수상 이후, 기념 사진을 찍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부사장(오른쪽).(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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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이 해양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알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디자인어워드 2026’에서 ESG 디자인 임팩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바다숲 보전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사회·환경적 가치에 대한 공감과 논의를 확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면 아래에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숲에 이름을 부여해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올해 5월부터 공공기관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외 바다숲 4곳의 명칭을 정하고 지도 서비스에 등재했다.

국내에서는 울산 동구 주전동 바다숲에 ‘울림(Ullim) 바다숲’, 울릉도 천연 바다숲에 ‘통구미(Tonggumi) 천연 바다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지 해양단체와 주민들의 협력으로 ‘아우켄 아이켄(Auken Aiken)’을 선정했으며, 호주에서는 글로벌 투표를 통해 ‘양가(Yanggaa)’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각 바다숲은 구글맵과 카카오맵 등에 등재돼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앞서 2023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에는 울산 2개 해역에 총 3.96㎢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디자인위크 기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둘레길에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해양 생태계 보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바다숲의 가치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사회적 논의로 확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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