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해상풍력 사업 확장 위한 선박 운용 협력망 구축

기사입력:2026-08-19 18:27:08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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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비비안이 해상풍력 사업의 프로젝트 관리와 유지보수에 필요한 선박·물류 역량을 확보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선다.

비비안은 19일 해상작업과 예인선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합자회사 해양선박과 해상풍력 및 해양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비안과 광림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첫 외부 협력 사례다. 비비안은 49%, 광림은 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요구되는 프로젝트 관리와 기자재 조달, 유지보수에 선박 운용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남신재생에너지공사는 사업기회 발굴과 프로젝트 관리, 기자재 조달, 유지보수 및 관계기관 협의를 담당하고 해양선박은 예인선을 비롯한 선박과 장비·인력을 투입해 해상 운송과 현장 안전관리 등을 맡는다.

협력 범위에는 프로젝트별 유지보수·기자재·선박 패키지 구성, 선박 공급망 확보, 해상 운영센터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 예인선·CTV·특수선 등 전용선 도입 검토 등이 포함된다.

비비안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물류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직접 시공보다는 사업개발과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하면서 외부 전문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구조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비안은 기존 패션·소비재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으며, 광림과 함께 영광 해상풍력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림은 13일 전남개발공사와 영광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영광군 일대에서 16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 이후 해상풍력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첫 실질적 협력”이라며 “투자와 프로젝트 관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물류와 현장 대응 역량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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