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2026년 을지연습 실시…AI 해킹·드론 공격 대응 훈련

기사입력:2026-08-18 18:04:49
[사진=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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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전KDN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과 드론 공격 등 안보 위협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실제 훈련을 포함한다.

을지연습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한전KDN은 연습 첫날인 18일 오전 6시 본사와 각 사업소 필수 요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했다. 이후 비밀문서 안전 반출훈련과 박상형 사장 주재 최초 상황보고 등을 진행했다.

19일에는 화재 상황을 가정한 소화전 숙달훈련과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전사 민방위 대피훈련과 사이버 안보 특강, 화생방 장비 전시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정보통신설비 복구 모의훈련과 종합 강평을 진행한다. 연습 기간에는 전시 현안 과제 토의와 사건 메시지 조치훈련도 병행한다.

원전 ICT센터에 대한 드론 공격과 계통제어시스템(SCADA) 설비 파손으로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상황을 가정한 토의 및 복구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에너지 ICT 인프라의 비상 대응 및 복구 절차를 점검하고 훈련 결과를 향후 비상대비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해킹과 무인 드론을 활용한 테러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기에 이번 을지연습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2026년 을지연습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확고한 국가 안보의식을 갖추고, 어떠한 비상사태 속에서도 국가 핵심 에너지 ICT 인프라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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