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칸, 2027 S/S 서울패션위크서 순환과 재생의 미학 선보인다… 20개국 이상 관계자 참석

기사입력:2026-08-18 17:36:00
두칸(doucan), 2027 SS 서울패션위크서 ‘LOOP The Endless Becoming’ 공개 이미지.(사진=두칸)

두칸(doucan), 2027 SS 서울패션위크서 ‘LOOP The Endless Becoming’ 공개 이미지.(사진=두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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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자연의 소멸과 탄생을 하나의 순환 과정으로 바라본 두칸의 패션 언어가 그래픽과 유동적인 실루엣을 통해 새로운 컬렉션으로 구현된다.

여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두칸(doucan, 대표 최충훈)은 내달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7 S/S 컬렉션 ‘LOOP: The Endless Becoming’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하나의 이미지가 반복과 중첩을 거치며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최충훈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해 온 드로잉과 디지털 작업을 바탕으로 자연과 빛, 시간, 문화에서 얻은 이미지를 새로운 그래픽으로 확장해 ‘순환과 재생’을 시각화했다.

컬렉션은 ‘Re-Genesis(재생과 재탄생)’, ‘Eternal Bloom(영원한 개화)’, ‘Fluid Aesthetic(유동적인 미학)’, ‘Digital Echo(디지털적 잔상)’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실적인 이미지와 비현실적 장면을 교차시키면서 회화적 그래픽과 현대적인 패션 실루엣의 결합을 시도한다.

의상에서는 드레이핑과 비대칭 절개, 해체적 구조, 레이어링을 활용해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을 표현한다. 시폰·레이스의 투명하고 섬세한 질감은 데님·자카드의 구조적인 소재와 대비를 이루며, 재생 폴리에스터 등 소재를 통해 컬렉션의 순환과 재생이라는 주제도 이어간다.

플로럴 모티브 역시 고정된 형태로 사용하지 않고 반복과 변주를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한다. 다채로운 색감과 그래픽의 변화는 자연이 가진 생명력과 끊임없는 변화를 표현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자연은 반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매 순간 다른 모습과 의미를 만든다”며 “변화가 소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컬렉션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에는 글로벌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의 참석 신청이 전 시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캐나다와 튀르키예를 포함한 20개국 이상의 대사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칸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관심이 모인다.

두칸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오리지널 그래픽 아트워크를 패션으로 확장해 디지털 이미지와 수공예적 감각,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브랜드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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