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A.A.무라카미 한국 첫 개인전 9월 1일 시작

기사입력:2026-08-10 19:08:07
[로이슈 편도욱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의 한국 첫 개인전 《New Nature》를 9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2027년 2월 10일까지 아트스페이스에서 이어진다.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비눗방울과 안개, 빛, 공기 흐름 등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모습을 설치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1층에는 6.4m 높이의 나무 형태 구조물을 활용한 〈뉴 스프링〉과 〈비욘드 더 호라이즌〉이 배치된다. 〈뉴 스프링〉에서는 구조물의 가지 끝에서 비눗방울이 발생하고, 〈비욘드 더 호라이즌〉에서는 안개와 비눗방울이 겹치면서 형태가 달라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2층에서는 〈머드 페인팅: 수천 겹의 위장 시리즈〉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조개껍질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늬를 생물학적 알고리즘으로 해석하고 이를 컴퓨터 코드로 전환해 자율형 페인팅 머신의 움직임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페인팅 머신은 전시장 중앙에서 화폭 위를 움직이며 패턴을 여러 겹 쌓는다. 작품 제작 과정에는 조개껍질의 성장 원리를 바탕으로 한 패턴 생성 방식이 적용됐다.

A.A.무라카미는 일본의 아즈사 무라카미와 영국의 알렉산더 그로브스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다. 이들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과 파리 퐁피두 센터,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 등에 소장돼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전시와 연계해 8월 31일 해외 컬렉터와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파라다이스 아트나이트’도 운영한다. 앞서 2023년 뱅크시·키스 해링, 2024년 조쉬 스펄링, 2025년 조엘 메슬러 전시에 이어 올해 A.A.무라카미 전시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이어지며 비눗방울과 안개, 조개껍질의 성장 원리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자연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구성"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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