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수능 D-100…포미스쿨, 시기·수준별 학습 전략 제시

기사입력:2026-08-10 18:35:34
[로이슈 전여송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월 11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를 병행하고 자신의 성적 수준에 맞춰 학습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성룡 포미스쿨 교육연구소장은 2027학년도 수능이 현행 선택형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국어·수학 선택과목을 변경하기보다 기존에 준비해 온 과목을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0일 포미스쿨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형이 아닌 공통형으로 시행되고 영역별 출제 범위에도 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고3 수험생과 N수생 모두 남은 기간 수능 대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능 준비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상위권 대학 상당수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합격하지 못할 경우 정시모집 지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 소장은 수능 D-100부터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되는 9월 29일까지를 첫 번째 마무리 학습 단계로 제시했다. 이 기간에는 기존에 활용한 참고서와 문제집, EBS 교재와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점검하면서 취약 영역과 단원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9월 2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 이후에는 결과를 3·5·7월 학력평가와 6월 모의평가 결과와 비교해 학습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단순 원점수 증감보다는 영역별 백분위와 성적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와 취약점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9월 30일부터 수능 15일 전인 11월 4일까지는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를 중심으로 문제풀이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제시됐다.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 중위권은 EBS 수능완성과 기출문제, 하위권은 EBS 수능특강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수능을 2주 앞둔 11월 5일부터 시험 전날인 18일까지는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 기존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답노트와 요약 자료, 기존에 풀었던 문제 등을 활용해 취약 부분과 실수 가능성을 최종 점검하는 방식이다.

성적 수준에 따른 학습 전략도 달리할 필요가 있다. 1·2등급 상위권 수험생은 취약 단원과 문제 유형을 보완하면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심화 학습에 집중하고, 국어의 긴 지문 대응과 수학 고난도 문제, 탐구 영역의 취약점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3∼5등급 중위권은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보다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우선 보완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특히 수학에 취약한 경우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국어와 영어도 취약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6등급 이하 수험생은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서 모르는 내용으로 학습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이 권고됐다. 자신 있는 영역의 점수를 우선 높이고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 가운데 집중할 과목을 정해 EBS 교재를 반복 학습하는 방식이다.

유성룡 포미스쿨 교육연구소장은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국어·수학 선택과목을 표준점수 등을 이유로 변경하는 것은 마무리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중·하위권 수험생은 기존에 준비해 온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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