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네팔 심장수술·감염관리 교육

기사입력:2026-08-10 17:58:50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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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 7월 네팔 현지 의료기관에서 심장수술과 병원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심장센터에서 ‘2026년 네팔 심장수술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수행했다. 한국 소아심장수술 전문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선천성 심장수술 7건과 수술 후 중환자 관리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증 선천성 심장질환과 심장 재수술 사례 등 고난도 환자를 중심으로 수술 전 심장초음파 검사부터 수술 술기, 수술 후 중환자 관리까지 심장수술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013년부터 ‘네팔 심장수술 의료기반 조성 및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샤히드 강갈라 국립심장센터와는 2021년부터 온라인 연수와 현지연수, 초청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샤히드 강갈라 국립심장센터와 카트만두 의과대학 부속 둘리켈병원에서 ‘2026년 네팔 병원감염관리 사업’도 진행했다.

한국 감염 전문 의료진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병원감염 예방·관리체계를 교육하고 현장 자문을 실시했다. 수술실과 중환자실, 병동 등 주요 진료 현장의 감염관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의료진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샤히드 강갈라 국립심장센터는 1995년 설립된 약 400병상 규모의 심장 전문 3차 의료기관이다. 흉부외과와 소아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이 심근경색 응급 중재술부터 개흉 심장수술까지 진료하고 있다. 둘리켈병원은 카브레 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병원이다.

이번 출장 기간에는 박태영 주네팔 대한민국대사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김웅한 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사관은 센터가 10여 년간 네팔에서 진행한 심장수술 교육과 의료봉사,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등을 수여 배경으로 설명했다.

김웅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은 “샤히드 강갈라 국립심장센터는 앞으로 네팔을 넘어 주변국 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기관으로, 심장수술 역량뿐 아니라 병원감염관리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도 단순히 선진 의료기술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현지 의료환경에 맞추어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네팔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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