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5F/W 프리미엄 다운 시리즈 '안타티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안타티카는 혹한 환경에서 체온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헤비다운 제품이다.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되어 2012년 F/W 시즌에 첫 출시되었으며, 남극 현장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받았다.

25F/W 안타티카는 중기장 스탠다드 다운, 보온성을 극대화한 롱 다운,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다운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울마크 인증을 받은 퓨어 울 100% 소재와 프리미엄 원단 로로피아나 울 소재가 각각 적용됐다. 2012년 초기 디자인을 재현한 안타티카 오리진 다운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시즌 안타티카는 소재와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겉감에는 코오롱스포츠와 고어텍스가 공동 개발한 방풍 원단인 '윈드스토퍼 2L(레이어)'을 적용하여 방풍 및 투습 기능을 높였다.

다운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역을 나누는 '배플 방식'을 적용했으며, 찬 공기가 스며들기 쉬운 등판 아래쪽에는 공기층을 일정하게 유지해 보온성을 높이는 '박스월 공법'을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써멀 마네킹을 활용해 인체의 열 분포를 분석하고 부위별 필요한 보온 수준을 측정하여 충전재를 배치했다. 체온 손실이 큰 앞부분과 등 중앙에는 신체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되돌려 온기를 유지시키는 발열 다운을 삽입했다. 반면, 움직임이 많아 땀이 차기 쉬운 겨드랑이 부위에는 통기성과 수분 조절 능력이 우수한 유럽산 라발란 울 패딩을 적용했다. 또한, 내부 안감에는 열을 분산하고 유지하는 그래핀 허니콤 구조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허리 벨트를 외부 노출형에서 숨겨진 형태로 변경하여 실루엣을 단정하게 정리했다. 후드 없이 목을 감싸는 스탠드넥 디자인도 선보여 활용도를 높였다.

코오롱스포츠는 25F/W 안타티카 출시와 함께 영상 캠페인 '사랑, 가장 따뜻한 언어'를 공개한다. 이 캠페인은 젊은 커플, 중년 부부, 부자 관계, 자매 관계 등 4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안타티카가 지닌 보온성과 따뜻함을 전달한다. 영상은 코오롱스포츠 온라인몰, 코오롱몰, 전국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