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세관은 12월 9일 2025년「올해의 부산세관인」과 「12월의 부산세관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올해의 부산세관인」에 조영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영준 주무관은 수개월간 창고업계를 설득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감시단속이 취약한 보세창고(70개소) CCTV를 세관과 연계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보세창고 물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관세행정 분야별 「올해의 유공자」 직원들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남기범 주무관(통관·검사 분야)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빅데이터 위험분석 T/F를 운영하며 해상화물 중심의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원욱 주무관(심사 분야)은 다국적기업의 특수관계를 악용해 국내 판매 가격은 인상하고 수입 가격은 저가로 신고한 위스키 수입업체를 적발해 300억 원 세수 증대에 이바지했다.

이동준 주무관(조사 분야)은 대규모 외환거래 기업에 대한 외환 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출입 기업의 외환 건전성 제고에 기여했다.

최진수 주무관(마약단속 분야)은 수중드론 활용 등 새로운 검사기법을 현장에 도입·운영해 해상 기반 대규모 마약류 적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열 주무관(현안대응 분야)은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다각적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윤치현 주무관(권역내세관 분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하여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인력배치, 현장점검을 주도해 안전하고 편리한 통관 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한편 「12월의 부산세관인」에 특수관계자 간 과세가격 사전심사(ACVA)를 통해 다국적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세수 확보에 기여한 양윤하 주무관을 선정했다.

여기에「12월의 분야별 유공자」5명도 선정했다.

[일반행정] 부산세관 박현심 주무관, [통관] 부산세관 이아름 주무관, [감시] 경남남부세관 심창훈 주무관, [조사] 부산세관 김준모 주무관, [권역내세관] 마산세관 구진모 주무관.

유영한 부산세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업무수행, 법질서 확립, 기업 지원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