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수원시 등 다수 시군을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도시재생사업 지원 ▲빈집철거 공공활용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정책추진 분야에서는 수원, 광명, 동두천시 등 8개 시군이 우수로 선정됐다. 최고점을 받은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당선,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참여·수행 실적,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운영 등 제도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지원 분야에서는 안산, 부천, 의정부, 고양시 등 8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안산시는 월피동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지어울림센터 등 거점공간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거리환경 개선, 주차장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우수 시군으로는 동두천시와 의정부시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도내 최다 빈집 정비·활용 실적을 거두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빈집을 아동돌봄센터로 정비하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우수 시군에는 시흥시와 파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시흥시는 신속한 업무 추진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초기 시행 단계부터 사후 운영까지 시군의 역량과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며 “우수 성과를 확산하고 31개 시군과 협력해 원도심의 실질적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올해까지 20개 시군 30곳에서 활발히 추진됐으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