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동후디스가 최근 진행한 '영유아를 위한 최신 산양유 연구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최고학술연구책임자가 참석했다. 그는 대한주산의학회 교수진과 함께 산양유 기반 영유아 영양 연구에 대한 전문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의 영양적 특성에 집중되었다. 모유와의 유사성과 알레르기 및 아토피 관련 연구 결과가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신선한 전지유를 그대로 사용하여 제조된다. 이 공정은 단백질과 지방의 자연적 구조를 보존하는 특징을 가진다. 그 결과 모유와 유사한 부드러운 커드가 형성되며 자연적 A2 단백질 구성이 유지된다. 또한 우유 대비 낮은 β-락토글로불린 함량을 보여 소화 부담을 완화하고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분유를 섭취한 영아에서 위 배출 속도 증가가 관찰되었다.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의 감소 또한 확인되었으며 장내 미생물 구성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현재 2,100명 이상의 건강한 만삭아를 대상으로 한 GIraFFE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이 진행 중이다.

의료진들은 출산율 저하와 미숙아 증가 추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였다. 소화 및 알레르기 관련 임상 사례에 대한 관심이 표출되었으며 GIraFFE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표명되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유 연구의 국제적 전문가를 초청하여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산양유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