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U가 고객이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점포에서 고객이 셀프포스 결제 시 마지막 단계에서 100원을 기부할지와 기부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CU는 기존 거스름돈 기부 방식 외에도 참여 거점을 늘려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소액 기부 방식이라 심리적 허들이 낮고 소비자가 일상적인 구매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이 결제 화면에서 직접 기부 여부와 기부처를 고를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마련해 주도성과 참여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기부금은 별도 절차 없이 기부처 계좌로 곧바로 송금된다. 기부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 두 곳으로, 업체는 그간의 ESG 활동과 연계해 아동 관련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캠페인 출범을 맞아 지난 2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RMHC Korea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