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가을 출시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가 한 시즌 동안 1천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음료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700만 잔을 넘어섰고, 이달 중순까지 누적 판매량 1천만 잔을 돌파하며 스타벅스 시즌 음료 가운데 최초 기록을 세웠다. 관계자는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대표적인 시즌 음료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두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연장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가을 시즌 음료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속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전체 음료 판매량 2위,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3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이 70%에 달하며 젊은층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구매자의 40% 이상이 재구매를 선택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스타벅스 음료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라떼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따라 판매 연장을 결정한 만큼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