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모두투어가 중국 상원문화여유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장가계를 중심으로 한 중국 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상하이에 위치한 상원문화여유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모두투어 관계자와 상원문화여유그룹 총재 및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장가계 관광 활성화와 한국 시장 맞춤형 신규 상품 개발을 시작으로 주요 관광지 연계 모델 구축과 공동 마케팅 전략을 협의했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국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상원문화여유그룹은 황룡동굴, 백룡엘리베이터, 봉황고성 등 장가계 일대 대표 관광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는 해당 관광지에서 독점적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VIP 전용 통로 이용권과 주요 관광지 티켓 제공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모두투어의 상품 기획 역량과 판매 채널, 상원문화여유그룹의 관광 자원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중국 여행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장가계뿐 아니라 봉황고성, 치윈산, 단샤산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신규 코스 발굴도 추진한다.

장가계는 모두투어 중국 상품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체 판매의 80% 이상이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장가계 공항 내 VIP 전용 라운지를 오픈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두투어 상품본부장 이우연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핵심 관광지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고객이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