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예술 전시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잠실점, 본점, 에비뉴엘 등 여러 지점에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잠실점 아트홀에서는 내년 1월 18일까지 세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겨울, 그 따뜻한 순간들’ 전시가 열린다. 약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따뜻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잠실점을 배경으로 작가들과 협력해 만든 8점의 신작도 공개된다. 방문객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면 일러스트가 적용된 포토부스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본점에서는 12월 31일까지 프랑스 작가 나탈리 레테의 겨울 테마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대상 작가 체험 클래스가 운영된다. 회사 측은 올해 레테 작가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에비뉴엘에서는 내년 1월 16일까지 곽철안 작가의 대형 조각 전시 ‘터치 유어 하트’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앱에서 무료 오디오 해설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연말 시즌을 단순한 쇼핑이 아닌 문화·예술 경험의 시기로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