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븐일레븐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요거트와 막걸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24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요거트와 전통주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6일 선보이는 ‘요즘(YOZM) 스트로베리콩포트그릭요거트’는 과육이 살아 있는 딸기 콩포트 위에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얹은 제품이다. 편의점 단독으로 판매되며, 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차별화된 요거트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출시되는 ‘알딸막’은 딸기 플레이버를 더한 막걸리로, 국산 쌀과 딸기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풍미의 요거트 기반 막걸리로, 한국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이나 여성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계자는 “전통주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K-푸드 신제품 외에도 K-팝 굿즈, 체험형 콘텐츠,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매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음료주류팀 담당자는 “편의점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