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가 24일 국내 대표 지식문화 플랫폼 교보문고와 협업해 전문가 동반 테마 여행 상품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기획한 ‘도쿄 미술 기행’은 지난 6월 첫 출발 당시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11월 출발 상품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하나투어는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테마 여행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고운기 교수의 ‘설국 문학 기행’과 김필영 박사의 ‘튀르키예/그리스 철학 여행’ 등 고품격 여행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설국 문학 기행’은 일본 니가타 일대를 탐방하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으로, 내년 2월 11일 출발한다. ‘튀르키예/그리스 철학 여행’은 3월 7일 출발하며, 고대 철학의 중심지를 방문해 철학자 김필영 박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하나투어는 독립 역사 탐방, 재즈, 트레킹, 모녀 소통, 클래식, 사막 탐험 등 다양한 테마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 테마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테마로의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교보문고와 연계한 전문가 사전 강의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 확장은 여행과 인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제안하며,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교보문고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