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다.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서약 캠페인 최다 참여팀인 **'미치도록 타이거즈팀'**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취약계층 차량용 소화기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차량 화재 예방 장비 마련이 어려운 계층에게 소화기를 보급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안전한 사회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7만 4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우승팀인 '미치도록 타이거즈팀'은 977명의 서약을 이끌어냈다.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에는 7천 건 이상의 음주운전 근절 다짐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