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식품 기업 서울칩이 자사 제품의 5가지 맛을 기반으로 제작한 캐릭터 5종을 공식 출시하며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는 지난 11월 19일 열린 2025 서울 카페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된 캐릭터는 맵치(철판김치볶음밥맛), 베르간(버터간장맛), 코코(코코넛맛), 치즈니(치즈맛), 노아(퀴노아맛) 등 서울칩의 주력 제품 5가지 맛을 형상화했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굿즈와 SNS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이달 중 공개될 계획이다. 서울칩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굿즈 제작, 라이선스 계약 등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희원 대표는 “이번 캐릭터는 누룽지가 가진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제품을 넘어 즐길 수 있는 K-푸드의 캐릭터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까르띠에,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에 한국적 미감 담은 부티크 오픈

세계적인 워치 및 주얼리 메종 까르띠에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1층과 지하 1층에 새로운 부티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월 21일 문을 연 이 부티크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새로운 부티크는 한국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까르띠에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섬세하게 재해석했다. 외관은 한국 사찰 건축과 백화점 파사드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되었고, 실내 파사드는 기와 문양을 모티프로 디자인되어 동양적 정취를 더했다.

1층 메인 공간은 기둥과 아치를 통해 시각적 깊이를 형성하고 섬세한 꽃과 태양 모티프 장식을 활용했다. 한국의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내부 계단은 메종의 상징인 레드 박스의 디테일을 연상시킨다. 지하 1층 공간은 한국의 장인정신과 까르띠에의 디자인 코드가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미학으로 구현되었다. 조경설계 서안과 협업한 가든은 한국식 자연미에 상상력을 더해 공간에 균형감을 부여한다. 이 부티크에서는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피스를 비롯한 주요 컬렉션을 선보이며 경복궁의 절제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이빗 공간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피스타, AI·디자이너 협업 기반 상세페이지 제작 서비스 ‘상세나라’ 출시

디자인 브랜딩 기업 그래피스타가 AI 기술과 현직 디자이너의 협업 시스템을 결합한 상세페이지 제작 서비스 ‘상세나라’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

이번 서비스 출시는 그래피스타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브랜딩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전환하는 것을 본격화한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상세페이지 제작에 드는 높은 비용과 긴 작업 기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상세나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디자이너 협업이라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AI가 반복 작업과 데이터 기반 레이아웃 제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면 디자이너가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적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상세나라는 기획, 촬영, 디자인을 한 곳에서 모두 처리하는 올인원 서비스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러 업체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일관된 컨셉의 상세페이지를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