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마트가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30년 전통의 김치찌개 전문점 ‘오모가리’의 레시피를 적용해 제작됐다. 천일 이상 숙성한 묵은지를 활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냈으며, 감자전분이 포함된 면발은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팔도와 양반의 미역국라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에 이은 한식 라면 시리즈의 세 번째 라인업이다. 최근 한식 라면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몇몇 매장에서 미역국라면 등 한식 라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한식 라면은 좋은 입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2월 17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동 롯데마트 조미대용식품팀장은 “최근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한식 라면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한식 라면 카테고리를 체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