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라피더스에 1조1천800억엔 추가 지원 계획 발표

기사입력:2025-11-22 12:06:28
[사진=연합뉴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연합뉴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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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라피더스 추가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2027회계연도까지의 연차별 지원 일정을 공개하며 라피더스에 대한 출자와 연구개발 지원을 단계적으로 집행할 방침을 정리했다. 내년 3월까지 1천억엔을 출자하고 2026회계연도에 1천500억엔 이상을 추가 출자하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2026회계연도에는 연구·개발 위탁 비용으로 6천300억엔을 지원하고 2027회계연도에는 3천억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대해 “연차별로 필요한 자금을 분할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출자와 위탁비를 합산해 1조1천800억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이미 1조7천억엔 규모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어 총 지원액은 약 2조9천억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핵심 기술의 국내 확보와 공급망 안정이 목표이며, 총액 기준으로도 중장기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재원 배분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규모 공적 자금 투입에 맞춰 황금주를 확보해 중요 사항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사업 단계별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재무와 기술 마일스톤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리스크를 제한하고, 공공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기업들이 2022년에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국산화와 첨단 공정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산 체제 구축에 약 5조엔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 외 민간 자금 유치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라피더스 관계자는 “공정 개발과 생산 라인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며,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2028년 3월 이전 2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2029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 뒤 2031년 상장을 추진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경제산업성은 해당 계획의 이행 여부를 주요 점검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술 성과와 수익성 지표를 기준으로 후속 지원을 조정할 예정이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위기관리 투자의 핵심”이라며 “국익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로,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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