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남양유업이 발효유, 단백질 음료, 가공유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저당·제로·초고단백을 중심으로 한 건강 중심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체중 관리와 저당·고단백 식단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남양유업은 단백질과 아르기닌 등 주요 영양 성분을 강화하고 당 함량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품을 재정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반적인 라인업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음료군에서는 워터형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프로 샤인머스캣맛’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아르기닌과 필수 아미노산, BCAA 함량을 높였으며 지방과 설탕, 콜레스테롤을 배제했다. 또한 ‘테이크핏 몬스터’는 한 병에 단백질을 대량 함유해 고단백 음료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

발효유와 커피믹스에서도 영양 강화가 이어졌다.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는 생유산균 함량을 높였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은 천연 감미료와 단백질을 결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은 별도의 당류를 첨가하지 않아 기존 대비 당 함량을 크게 줄였다.

가공유와 두유 제품군에서도 당 저감 전략이 확대됐다.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낮췄으며,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당류 0g에 저열량과 비타민E, 칼슘을 더했다. 이외에도 두유와 과즙 음료 제품군에서 저당·제로슈거 콘셉트를 적용한 리뉴얼이 진행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