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모아(MOA)가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대상 감사 행사를 열고 서비스 기능을 확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는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과 스마트 TV 지원 확대, 세로형 드라마 공개 계획이 포함됐다.

모아는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구독자를 대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서비스 시작일을 기념해 1,122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품에는 삼성 스마트 TV와 음료 교환권이 포함된다. 모아 관계자는 “출범 이후 꾸준히 지지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지원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IPTV 셋톱박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아 앱은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설치와 시청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연말까지 LG 스마트 TV로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광고형 이용권과 한국어·중국어 자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시청 환경을 다양화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세로형 플레이어 기능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중국 숏폼드라마가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는 “중화권 콘텐츠 전문 서비스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 선택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준비 중인 세로형 중국 숏폼드라마는 자체 등급 분류를 거쳐 11월 25일부터 공개된다. 모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확보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