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21일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라이더들을 위한 겨울철 물품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계절 안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혹한기 야외 활동이 잦은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배민커넥트 라이더 6000명으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겨울철 배달 업무에 필수적인 배민패딩과 핸들토시 등 방한용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제 배달 환경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물품들로 구성했다”며 “해당 용품은 회사 측이 준비한 메시지 카드와 함께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혹서기와 혹한기에 맞춰 연 2회씩 라이더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교체 주기가 짧은 소모품이나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지원하여 라이더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지원된 물품의 누적 수량은 약 50만 개에 이르며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5억 원 규모다.

업체 관계자는 “겨울철 주행 환경을 고려해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