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디아지오코리아의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가 연말 축하 시즌을 맞아 ‘42SPOT’ 파티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42일간 서울의 압구정, 청담, 한남, 이태원 등 주요 지역에서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파티는 11월 28일 압구정 라운지 프레임 서울(FRAME SEOUL)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pH-1, 그루비룸(GroovyRoom) 등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공연을 펼친다.

프레임 서울 오프닝 파티 이후에는 뷰직(Viewsic), 라이언(Lion), 크로마(Chroma) 등 서울을 대표하는 라운지와 클럽에서 파티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각 공간은 돈 훌리오 1942의 감성을 반영하여 특별히 연출되며, 참석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돈 훌리오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오프닝 파티 당일 새벽 0시 42분에는 '돈 훌리오 1942' 미니어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각 행사 업장에서는 '돈 훌리오 1942'와 한정 메뉴를 특별 조건으로 제공한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이번 '42SPOT' 파티 캠페인은 돈 훌리오 1942가 '럭셔리 축하 데킬라'라는 입지를 다진 이유를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캠페인을 통해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축하주로서 돈 훌리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 훌리오 1942'는 창시자가 데킬라 제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2년에 선보인 제품으로, 브랜드명은 곤잘레스가 데킬라 제조를 시작했던 1942년을 기념한 것이다. 이 제품은 국내외 주요 축하 행사에서 꾸준히 사용되며 글로벌 축하주로 자리매김했다.

◆ 한솥도시락, 김치 수입량 사상 최대 전망에도 32년간 국산 김치 사용 고수

국민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창업 이래 32년 간 국산 김치만을 사용해온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21일 강조했다.

최근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김치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30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통해 국산 김치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초기부터 모든 메뉴에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만을 사용해왔다.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식재료 사용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다. 위생 기준이나 품질이 미달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국산 김치 고수 정책에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가치가 담겨 있다. 한솥도시락은 계절별로 고창, 태백, 해남 등 국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안정적으로 매입한다. 이는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을 지원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한솥은 국산 김치 사용 원칙을 지키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과 국민 건강을 고려하여 국산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의 날’은 김치와 김장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념 일자인 11월 22일은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아르켓(ARKET), 노르딕 감성 담은 국내 여덟 번째 매장 롯데월드몰 개점

노르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여덟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410㎡ 규모로 1층과 2층에 걸쳐 조성된 이번 매장은 아르켓의 디자인 정체성인 회색 모노크롬 팔레트와 참나무 원목, 테라조 바닥재의 조화를 통해 공간 미학을 완성했다. 특히 피팅룸 라운지에는 이시산 작가가 아르켓 매장을 위해 제작한 '네오 프리미티브' 시리즈 가구들이 전시되어 예술적 요소를 더했다.

아르켓 롯데월드몰점에서는 여성 및 남성 의류와 액세서리, 홈 인테리어 품목이 판매된다. 아르켓의 컬렉션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하며, 일상 속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감각으로 디자인되었다.

매장 개점과 함께 아르켓은 향수 컬렉션인 킨포크 노츠 컬렉션을 12월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 컬렉션은 슬로우 리빙 매거진 킨포크가 제작에 참여했다.

아르켓의 매니징 디렉터 퍼닐라 울파르트는 “아르켓은 한국 내 입지 확장을 넘어 고객 커뮤니티를 함께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매장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아르켓의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롯데월드몰점은 더현대 서울점, 가로수길점 등 기존 서울 매장과 경기 및 부산 지역 매장에 이어 여덟 번째로 운영된다. 아르켓은 올 가을 한국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이커머스 플랫폼 29CM에 입점하는 등 한국 시장 내 활동을 확장해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