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제타가 제철 식품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을 통해 매출 성과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부터 ‘제철엔 제타’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시작해 소비자에게 산지 정보와 선별 기준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철 식품을 소개했다.

첫 번째 캠페인에서는 고구마와 사과, 굴을 주요 품목으로 선정해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별 특성을 강조하며 소비자가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산지와 선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관련 품목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어 11월부터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삼겹살과 방어회, 딸기를 중심으로 겨울철 수요가 높은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별 과정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배송 방식을 강조해 품질 관리에 힘썼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제철 식품을 가장 좋은 상태로 접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타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제철 식품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제철 식품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제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eGrocery 온라인 마케팅 실장은 “제철 식품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기획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