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GRS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총 1,299개 기업 중 AA 등급을 받은 곳은 전체 11.9% 수준인 154개사로 집계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롯데GRS는 전년 대비 약 4점 상승한 96.76점을 기록하며 ESG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생산 및 공정 관리 효율화가, 사회 부문에서는 인적 자원 관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관리 항목이 각각 '상' 등급으로 개선되며 전반적인 운영 투명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GRS 관계자는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공급망 관리 체계 정비와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최근 3년간 ESG 평가에서 일관된 성과를 보여준 결과로, 업계 내 선도적 위치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향후 ESG 데이터 공개 범위 확대와 목표 이행 현황 점검 등을 통해 평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