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약품이 계절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 ‘꿀모과배숙’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제품은 배, 모과, 사양벌꿀을 조합해 환절기 수요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으로 배 속을 파내고 꿀, 대추, 생강 등을 넣어 끓여 마시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국산 배 농축액의 상큼함과 모과 농축액의 달콤쌉싸름한 맛, 사양벌꿀의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온냉장 겸용 포장으로 제작되어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형태로 섭취 가능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시기에 체온 조절 용도로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며 “전통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만큼 기존 음료 시장과의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다양성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출시는 계절 한정 상품이 아닌 연중 판매 가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음료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