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삼정·안진·한영, 감사는 ‘명목’·컨설팅은 ‘돈줄’…“윤 정부 3년 회계투명성 60위 추락”

빅4 회계법인, 독립성 붕괴 속 ‘미지정 회계사’ 속출…국감서 질타 불가피 기사입력:2025-10-20 10:30:32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사진=김현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사진=김현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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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 회계투명성 순위가 69개국 중 60위로 대폭락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기업 부담 완화를 이유로 핵심 회계개혁 제도가 무력화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일(PwC), 삼정(KPMG), 안진(Deloitte), 한영(EY) 등 빅4 회계법인의 감사 업무는 ‘명목’에 불과하고, 실제 돈줄은 고수익 컨설팅·자문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 감사는 명목, 컨설팅이 주업

빅4 회계법인의 최근 매출 구조를 보면, 감사 업무 비중은 30~45% 수준에 그치고, 나머지는 세무·경영자문으로 채워져 있다. 일부 법인은 경영자문 매출이 감사보다 높아, 사실상 ‘컨설팅 회사’로 전락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김 의원은 “회계법인이 컨설팅에 종속될수록 감사인은 고객 유지를 위해 독립성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총체적 부실과 이해충돌 위험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외감법 무력화, 미지정 회계사 속출

윤 정부가 기업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외감법 핵심 제도를 약화시키면서, 감사 시장의 품질도 흔들리고 있다.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을 늘렸지만 절반 이상이 수습처를 찾지 못하는 ‘미지정 회계사’로 남아 전체 감사 품질 악화가 우려된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개혁으로 회계투명성을 살렸지만, 윤 정부가 이를 무력화하며 국제사회 신뢰를 훼손했다”며 국정감사에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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