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예술교육가의 전문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8월부터 ‘2025 아르떼 아카데미’연수 및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대상 경력개발 컨설팅’(이하 경력개발 컨설팅) 참여자를 본격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르떼 아카데미’는 국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가, 기획·행정인력, 문화예술교육사 등 문화예술교육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예술교육가의 진로와 활동 영역을 실질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코스 과정과 문화예술교육 경력개발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전문인력에게 한층 폭넓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AI‧디지털 역량 강화 및 청년 예술(교육)가 대상 등 전문 연수 확대

미래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 ‘아르떼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예술 전문성과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마련했다.

전문 예술멘토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예술교육에 활용할 결과물을 도출하는 <AI x 예술교육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과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저명한 예술(교육)가의 작업 세계와 예술철학을 탐색하며, 예술가 특강·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신진 예술교육가 양성과정 - 예술가 코드>를 운영한다. 연수에는 ▲추수 현대미술 작가, ▲베케 김봉찬 대표·최정화 작가, ▲김성훈 무용 안무가, ▲엄정순 화가 등 저명 예술가가 참여한다.

또한, 어린이의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예술교육가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어린이 대상 예술교육가 양성> 과정도 새롭게 운영된다.

◆ 문화예술교육 역량 진단부터 1:1 컨설팅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경력개발 컨설팅’은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활동 영역 확대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문화예술 영역의 개별 역량 진단을 통해 자신의 활동 영역을 점검하고,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커리어 상담과 분야별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에 8월부터 12월까지 ▲문화예술교육 비즈니스 모델 개발, ▲문화예술교육 단체 설립·운영, ▲문화예술교육 마케팅 및 브랜딩, ▲문화예술교육 AI 활용, ▲문화예술교육 법률까지 총 5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컨설턴트로는 ▲소통하는그림연구소 이소영 대표, ▲재단법인 천정 장진민 이사장, ▲아트센터 나비 윤진영 팀장, ▲이화여대 박경신 교수, ▲한국온라인광고연구소 오두환 대표, ▲그라운드업벤처스 이호재 대표까지 총 6인의 전문가가 참여해, 예술교육가의 역량과 목표에 맞춘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력개발 컨설팅은 구체적인 경력 확장 또는 전환 계획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하며, 자가진단은 예술교육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8~9월 중 총 2회에 걸쳐 예술교육 차별화와 예술교육 사업화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 또한 열린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내년 문화예술교육 전문 연수원 조성 준비를 위해 아르떼 아카데미, 경력개발 컨설팅 등 전문인력 양성 사업 관련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 인력의 체계적 양성과 전문 연수원의 내실 있는 운영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 과정 및 경력개발 컨설팅 관련 세부 사항은 아르떼 아카데미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