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진경찰서, 해외입양으로 헤어진 가족 만남 주선

기사입력:2025-08-12 16:11:52
부산진경찰서.(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진경찰서.(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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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서장 김태경)는 8월 11일 오후 3시 서 내 3층 소회의실에서 해외입양으로 헤어진 가족들간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친부의 이른 사망으로 가족이 흩어져 해외입양 되었다가 20여년전 첫 만남을 뒤로한 채 신청인의 요청으로 경찰이 나서 헤어졌던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베이비붐 시절에 강원도 영월, 정선 등에서 육남매((1961.~1972.사이, 1남5녀)로 태어났으나 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1977년)으로 집안 생계가 어려워지자 이웃의 도움으로 신청인(막내 딸, 現 벨기에 거주)과 신청인의 바로 위 언니(프랑스 거주)는 함께 홀트 입양기관을 통해 프랑스로 해외입양 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2005년경) 벨기에에서 우연한 기회로 친분을 쌓아오던 지인(당시 이태원에서 골동품가게 운영)의 도움으로 서울(경기도)권에서 살고있는 친모(2024년도 사망)와 외국인 양부모(父프랑스, 母벨기에 국적), 남매들과 함께 남산타워 인근에서 상봉했으나 남매들은 당시 골동품가게 주인이 만남 주선 비용 등을 요구로 사기꾼으로 의심을 했었고, 국적이 다른 양부모 그늘에서 신청인의 얼굴이 어릴 때의 모습(머리염색 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무엇보다 전혀 한국어 소통이 불가능하여 한번 만나고 난 뒤 지금까지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는 사연이 있었다.

신청인은 어린 시절 첫 만남 후 많은 시간이 흘러감에도 가족들을 보고싶은 맘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하고, 7월 28일부터 자신의 딸(18세)과 함께 한국여행을 와 부산 서면 롯데호텔 투숙 중이며, 그동안 지인(경기도 수원시 거주)을 통해 자신의 '제적부'를 발급받아 투숙호텔과 가장 가까운 부산진경찰서 민원실을 방문(8월 7일) 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부산진경찰서 민원실은 제적등본상 가족들의 주민조회 실시, 경기 시흥경찰서 민원실간 신속한 협업을 통해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 중인 셋째 언니와 연락이 닿아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

-가족들이 사연 공개만 동의하여 제공되는 사진은 없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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