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ㄷ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기사입력:2024-11-25 16:20:07
사진=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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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우영 이사장이 동덕여대 출신 학생들을 채용 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덕여대로 유추되는 '서울 ㄷ대'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해당 글에서 최근 공단이 진행한 일반직, 연구직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인재경영부서에 "무엇보다 인성, 직장 매너에 관한 객관적 측정을 강화하고 채용 프로세스에 포함하도록 주문했다"며 말미에 "최근 서울 ㄷ여대 학생들의 교내 시설물 파손, 지워지지 않는 비가역적 낙서, 교수님이나 행정직원분들에 대한 폭력적 언행, 설립자 동상 훼손 등에 관한 뉴스를 접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들을 둔 아비 입장에서 이 대학 출신 며느리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큰 며느리는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이고, 막내아들이 최근 사귀고 있는 여친도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참된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우영 이사장은 "동덕여대에서 일어난 상황을 보면서 일부 폭력 등에 대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며, 학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녀존중문화는 저의 경영철학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차별은 반대한다. 이번 상황의 지혜로운 해결을 통해 동덕여대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은 이사장 개인 SNS에 올라온 내용이기에 공단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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