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 (제천·단양)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부포럼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여야 국회의원 21명으로 결성된 의원 연구단체다.
발대식 및 간담회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신정훈·김영배·주철현·박용갑·염태영·장종태·허성무 의원 국민의힘 이종배·조은희·김선교·이인선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부포럼의 공동대표인 서삼석 국회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지방자치 행정 역량과 경륜을 토대로 21대에 이어 22대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부강하게 만들고자 포럼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국부포럼이)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공동대표로 있는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은 “민생에 여야가 없듯이 국가균형발전에도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며 “전국 각 지역 출신 의원들이 모인 국부포럼이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만들어 여야 협치를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행복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지자체장 출신 국회의원들이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역 간 협력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2대 국회가 정쟁이 아닌 협치의 길로 걸어 나가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윤영모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성공을 위해선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방 이전에 따른 구성원의 불만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거기에 한정희 국토부 과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지방의 관심이 너무나 큰 상황이라 정부는 매우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정부는 추가 이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야를 비롯한 정부와 소통하면서 정책적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끝으로 이번 간담회엔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높은 관심도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경남 및 전남·전북 등지에서도 100여 명이 훨씬 넘게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