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도 높은 ‘김해시’…공급가뭄 본격화에 신규 아파트 희소가치 ‘↑’

기사입력:2024-05-20 12:51:39
[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상남도 대표 거점 도시 중 하나인 김해시의 주택 노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향후 공급가뭄까지 예상돼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에서도 최중심지로 꼽히는 구산동과 내동 일원의 주택노후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김해시 구산동과 내동의 준공 15년 초과 아파트는 총 1만4271가구로 전체 아파트(1만7680가구)의 약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해시 전체의 평균 노후도인 61.5%보다도 약 20%p 가까이 높은 수치다. 최근 몇 년 새 장유, 주촌 신도시 등에 신축 단지들이 대거 공급된 반면 기존 중심지인 구산동과 내동 일대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노후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게다가 주택인허가 실적도 줄어들면서 향후 공급 가뭄이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해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시 주택건설 사업승인 건수는 4건으로 전년도(13건)보다 70% 가량 줄었다. 착공실적도 5건으로, 이 또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해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현황에 따르면 2027년까지 김해시에 약 2만30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현 주택시장 분위기상 계획대로 이행이 될지는 미지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김해시 올해 입주물량은 2409가구며, 2025년 6500여 가구로 증가했다가 2026년부터 1100가구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남 대표 중심지 중 하나인 김해시는 여러 일자리와 함께 부산김해경전철 등 교통여건이 탁월하지만 주택 노후도가 높아 새 아파트 희소성이 특히 높은 곳이다”며 “이러한 상황에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공급가뭄까지 겹치면서 지금 당장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큰 폭의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각종 PF대출 시장의 경색과 분양가 상승 전망도 당장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관심도를 높이는 요소다.

최근 주택건설 사업비 조달의 핵심이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각종 부실 이유로 막힌데다 기존 PF대출의 금리까지 크게 오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 사업의 핵심이 되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인상까지 더해져 공사 진행에도 차질을 겪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일단 올해까지는 어떻게든 인허가를 통해 분양에 나서는 곳들은 2026년~2027년까지는 입주가 가능한데 그 이후 즉 앞으로 3~4년 뒤로 갈수록 신규주택 공급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건설이 경남의 중심지인 구산동 일대에 짓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5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 단지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바로 앞 구산초교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며, 구산중은 도보 약 4분, 구산고는 도보 약 7분 거리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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