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관계자는 "전체 정규직 공고 수는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9% 감소했다. 지난 1월 인크루트가 진행한 ‘2024년 채용계획 조사’에서 작년 대비 올해 채용계획(-8%p)이 줄었었는데, 실제로 1분기 공고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17개 지역 중 공고 수가 증가한 곳은 5곳(충남·전북·경남·세종·인천)이었고, ‘전남’은 동일했다"라며 "감소한 지역은 11곳(울산·부산·서울·충북·경기·대구·경북·대전·광주·제주·강원)으로 전체의 65%가 감소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중 공고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남(24%)이었다. 충청남도는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들이 아산, 천안 등에 다수 조성돼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구직자 면접수당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용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는 것이 채용 증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북(22%) ▲경남(17%) ▲세종(12%) 인천(11%) 순이었다.
또 전체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을 알아봤다. 그 결과 ▲서울이 전체 공고 중 47.6%를 차지했다. 전체 공고 중 절반 가까운 수치였다. 서울의 뒤를 이어 ▲경기가 25%였다.
뒤이어 인천이 5.3%를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치는 77.9%로 수도권이 1분기 공고 중 10개 중 8개를 차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