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에 핵작전 시나리오 포함된다

기사입력:2023-12-16 09:47:39
(사진=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현지시간)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 뒤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현지시간)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 뒤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미 양국은 내년 중반까지 핵전략 기획·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내년 6월께 확장억제 체제 구축을 완성키로 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가이드라인에 대해 "북한의 핵 위협을 어떻게 억제하고 또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지침"이라면서 "이것을 내년 중에 완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 보안 체계 구축 ▲ 핵 위기시 협의 절차·체계 ▲ 양국 정상 간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가동 문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간 보안 인프라와 관련, "위기가 발생하면 양국 정상이 즉각적으로 통화를 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양국 대통령께 문제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서 수시로 통화를 할 수 있는 휴대 장비가 전달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휴대 장비를 전자파 공격에서도 보호할 수 있고 더 안전하게, 위기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보완해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미국의 핵전력 및 한국의 비(非)핵전력간 결합 문제와 관련, "공동 작전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한반도에 적용 가능한 핵전력과 비핵전력의 합치 및 운용 개념에 대해서 계속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인근 전개와 관련, "앞으로 핵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확장억제의 강화와 맞물려서 체계적으로 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내년도 자유의방패(UFS)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함께 훈련을 할 계획"이라면서 "그전에는 북한 핵 공격시 미국이 알아서 핵 보복을 해줄 테니 안심하라는 핵우산(개념)이었다면 이제는 한미가 처음부터 같이 생각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같이 실행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가이드라인과 관련, "북핵 위협 발생시에 그 위기를 어떻게 관리해 나가고 그 위험을 (어떻게) 감소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구체화하고 지침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768,000 ▼238,000
비트코인캐시 692,000 ▼2,500
비트코인골드 47,820 ▲90
이더리움 4,748,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40,860 ▼140
리플 751 0
이오스 1,175 ▼2
퀀텀 5,815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880,000 ▼220,000
이더리움 4,752,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40,880 ▼30
메탈 2,489 ▲14
리스크 2,453 ▲27
리플 752 ▲1
에이다 678 ▼3
스팀 41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765,000 ▼189,000
비트코인캐시 691,000 ▼2,500
비트코인골드 47,820 0
이더리움 4,749,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40,770 ▼70
리플 751 ▲1
퀀텀 5,800 ▼65
이오타 342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