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 재난 모의훈련과 교통안전 캠페인은 위험물질 운송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대응 유관기관 간 사고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풍세 졸음쉼터(상행) 인근 유휴부지(前 풍세영업소)에서 진행된 재난 모의훈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위험물질이 유출되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사고정보를 접수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는 이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사고정보를 전달받은 충청남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현장 주변 차량 및 인원을 통제하고 2차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질서를 유지시켰다.
천안논산고속도로(주)는 순찰차 출동으로 사고현장 진입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했으며, 천안동남소방서는 유출물질에 맞는 방재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시연을 펼쳤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동절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시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