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해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운용하는 모습..(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앞서 수산식품연구실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부터 국내 1호 안전성 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연구실은 생산과 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국가의 공신력을 얻게 됐다는 것이 중앙회의 설명.
수협중앙회는 방사능 오염물질로부터 국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수품원과 식약처의 검사기관 지정을 동시에 추진했다.
올해 8월 수품원으로부터 제1호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3개월 만에 식약처로부터 방사능 분야 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생산과 유통단계에 있는 수산물 안전검사에 대해 국가 인증을 받게 됐다.
수협중앙회에서는 이번 공인 시험ㆍ검사기관 지정을 준비하면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용 자동시료교환장치*를 도입해 일일 검사 건수도 하루 3건에서 8건으로 늘렸다.
수협중앙회 수산식품연구실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 분야에 있어서 공인 시험·검사기관과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을 동시에 받았다는 것은 국가로부터 수협중앙회의 방사능 검사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