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6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방위 산업 분야 투자를 위한 한화시스템 신규 사업장 건립 착공식에서 구자근 의원 (왼쪽에서 두번째)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지고 있다. 이에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발전을 모색키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에서 열릴 토론회는 구자근 의원이 주최하고 방위사업청, 한국국방기술학회, 산업연구원, 국가기술진흥연구소, 구미시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LIG넥스원이 후원을 맡았다.
첫 토론회는 오는 9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 유형곤 센터장이 ‘방산 수출 산업화 정책 도입의 필요성 및 지원 방안’을 발제를 하게 된다. 이어 유 센타장이 발표한 내용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두 번째 토론회는 다가올 9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방산 클러스터의 해외 사례와 국내 발전 방안’ 이란 주제로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토론회를 기획한 구자근 의원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진흥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학회와 관계 부처, 민간이 모여 기술 이전에 관련한 정부 지원체계, 교역 확대·기업 지원을 위한 과감한 정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북 구미시도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지로 지원된 만큼 체계적인 지원 방안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산 산업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구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4월 500억원 규모의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 전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미시의 방산 산업을 비롯한 지역 경제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목표로 방사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향후 5년간 시험·연구 장비 구축, 시험 개발 사업 등이 지원된다. 여기에 더해 추가적인 지방비 매칭을 통해 건물과 운영경비, 인건비와 창업 지원 사업 등이 이뤄진다.
구자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안착을 선언했다”며 “이를 위해선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아 앞으로 방산 클러스터 사업이 번창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