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조사 교육과정은 짧게는 1일이나 3일, 길게는 5일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보호자는 교육 첫날부터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자녀의 손을 붙잡고 센터로 방문한다. 개중에 억울하다면서 불평불만을 잔뜩 갖는 보호자도 있다.
서울남부센터는 “상담조사서가 서울가정법원 소년부 판사 심리 때 재판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간혹 보호자들 중에서 유리한 심리결과를 얻기 위해 혹시나하는 부정한 마음을 먹는 경우를 미리 경계하기 위해, 공개된 장소인 강당에서 교육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매 회기마다 청렴 홍보교육을 꾸전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센터 김정명 소장은 “청렴한 센터 운영을 위해 청렴 배너를 제작해 보호자 대기실에 세워놓고 또 부정행위 신고함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조사관 청렴서약식, 청렴 관련 신고 안내문까지 보호자에게 우편물로 발송하는 등 평소에도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남부센터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의뢰된 초기비행단계 청소년들 대상으로 상담조사와 다양한 참여형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법무부 소속 비행예방 전문교육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