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소방서, 담뱃불에 의한 낙엽 종류별 화재재현실험

활엽수에는 3분20초, 침엽수 9분, 들풀은 1분만에 불꽃이 발생 기사입력:2022-09-22 16:50:30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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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사하소방서는 화재사례들을 토대로 9월 21일 담뱃불에 의한 낙엽 종류별 화재재현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119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으며, 그중 부주의(담배꽁초)로 발생한 화재가 81건(68.1%)을 차지하고 있다. 산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입산객 또는 운전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의 불씨가 마른낙엽 등에 옮겨 붙어 화재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1실험은 담뱃불로 발화할 수 있는 최적의 풍속인 1.5~2m/s, 마른낙엽(침엽수, 활엽수, 들풀), 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20°의 경사각을 부여해 불씨가 제거되지 않은 레귤러 사이즈의 담배를 마른낙엽 위에 접촉시켰다. 실험결과 활엽수에는 3분20초, 침엽수 9분, 들풀은 1분만에 불꽃이 발생해 연소하기 시작했다.

제2실험은 1실험의 조건과 동일하게 진행했으며 불씨가 제거되지 않은 슬림 사이즈의 담배를 마른낙엽 위에 접촉시켰다. 그 결과 활엽수에는 4분, 침엽수 10분, 들풀은 3분만에 불꽃이 발생하여 연소하기 시작했다. 실험을 통해 마른낙엽에 불씨를 제거하지 않은 담배꽁초가 접촉되었을 때, 발화가 용이한 최적의 조건이 조성된다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진호 사하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재현실험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담배꽁초에 의한 산림화재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증명됐다. 가을철 단풍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일상생활에서나 등산 시에 화기물 취급 주의와 같은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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