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터뷰-에이프 클럽 정웅희 대표] "느프트는 커뮤니티가 본질, NFT는 거들 뿐"

기사입력:2022-06-19 11:58:33
에이프 클럽 정웅희 대표

에이프 클럽 정웅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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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재 클레이튼 디파이·NFT 생태계에서 횡령과 해킹 사고로 인한 청산 사건, 러그풀 등의 문제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 일각에서는 운영주체를 숨기는 익명 프로젝트가 클레이튼 생태계의 사건사고의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는 운영 주체를 숨기는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익명 프로젝트는 신뢰성 문제로 홀더 커뮤니티와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자산인 커뮤니티의 규모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로이슈는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보유한 실명 인증 프로젝트를 찾아 운영 노하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강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클레이 에이프 클럽의 정웅희 대표를 만났다.

Q: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많은 프로젝트가 사라져서 NFT 생태계 내에서는 이제 고참이 된 듯하다.

A: 학부때 영상처리, 딥러닝을 전공하다가 정부지원 사업들을 해왔다. 비대면 홈트레이닝 스타트업 공동대표를 역임하던 중 작년 초 우연히 대퍼랩스, 해시드 파운더의 컨퍼런스에서 NFT를 알게 되었다. 사실 디파이 쪽을 대세라고 생각했는데 디파이는 너무 늦었다며 NFT가 향후 유망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크립토씬에서 NFT가 대유행 할 것을 직감, 이쪽 사업으로 피보팅하게 됐다.

Q: 최근 생태계 내에 청산되는 프로젝트들이 많은 반면, 에이프 클럽은 1세대 클레이튼 NFT 프로젝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 최근 청산되는 프로젝트를 보면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에이프 클럽은 커뮤니티 중심적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클레이에이프클럽의 상징인 PFP NFT(프로필 앤에프티)의 특색을 바탕으로 소모임(일명 ‘단’이라 하며 ‘레드스카프단’, ‘검은모자단’, ‘경찰단’ 등이 있다.)이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취미활동을 바탕으로 야구부, 낚시부, 여행 및 맛집부, 미술부, 육아부 등도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레이튼 계열의 커뮤니티 중 NFT가격과는 무관하게 잡음이 없는 그야말로 진정으로 즐기는 커뮤니티라고 자부한다.

Q: 짧은 시간 흥망성쇠가 일어나는 NFT 생태계이기에 위기의 순간도 있었을 것 같다.

A: 위기의 순간은 없을 수가 없다. 핵심은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에이프 클럽의 위기극복 비결은 커뮤니티에 있었다. 개인적으로 NFT 자체를 자산으로 보지는 않는다. 대신 하나의 툴로 생각한다. 수집품의 본질적인 가치가 커뮤니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집품은 많은 사람들이 멋지다고 믿는 순간, 그 순간에만 가치가 있는 것이다. 결국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사업이 NFT 사업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홀더들이 가격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쌓아가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

Q: 단단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향후 계획도 수월하게 진행될 거 같다.

A: 클레이에이프클럽의 계열사인 ㈜메타리안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완성하는 것이 아닌 유저와의 인터랙션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개발 및 오픈을 할 예정이며 7월초 랜드 세일 이후에 곧 베타터스트를 런칭할 계획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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