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판도라 상자 열리나…Klaybird, "KGF 상세내역 조만간 공개한다"

기사입력:2022-06-08 22:27:34
클레이버드 홈페이지 캡쳐
클레이버드 홈페이지 캡쳐
[로이슈 편도욱 기자]


클레이튼 생태계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클레이튼 성장 펀드(KGF) 관련 투자 상세 내역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본지 'KGF' 클레이튼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4차 AMA 연기' 배경으로 추정돼 참조).

클레이버드(Klaybird)는 8일 KGF의 클레이튼 할당물량이 약 4억7658만개로 이중 약 3억1907만개가 현재 지갑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 지갑으로 전송된 약 1억5751만에 대한 내역을 추적 중이며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KGF는 클레이튼에 온보딩 되는 NFT와 디파이 등의 서비스에 투자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최근 클레이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청산되는 디파이와 NFT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KGF를 통한 투자를 중지하고 상세 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급락한 클레이튼 가치 부양을 위해 KGF와 클레이튼 개선 준비금 (KIR) 지갑에 예치돼 있는 클레이튼을 소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레이버드가 타지갑으로 전송된 내역을 공개할 경우, 투자자들은 KGF의 상세 투자 내역을 알 수 있게 된다. 공개된 투자 내역 중 러그풀을 한 프로젝트의 투자 내역이 발견될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이튼 운영팀은 잘못된 투자로 인한 손실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클레이튼 가치 하락의 주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

클레이버드는 KGF뿐만 아니라 KIR과 초기에 만들어진 제네시스 1~5번 지갑의 전송내역도 공개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지갑들은 최초발행물량 들어있던 지갑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지갑에서 대량의 클레이튼이 거래소로 전송돼 현금화가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역이 발견된다면 생태계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클래이튼 재단이 대량의 클레이튼을 지속적으로 매도했다는 주장이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대량 매도가 결국 클레이튼의 가치 하락을 부추겨 각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재단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대량 현금화 자료가 실제로 발견된다면 생태계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클레이튼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디파이 전문 유튜버 변창호는 그의 동영상을 통해 "클레이튼이 지금같은 문제가 생긴 것은 카카오톡처럼 플랫폼으로만 운영하려고 하지않고 처음부터 수익을 챙기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대중화를 하겠다는 클레이튼의 말만 믿고 투자를 한 사람들이 속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클레이버드는 투명한 클레이튼 생태계를 위해 개발된 익명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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