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그풀·청산·소송' 풍년 클레이튼, NFT·디파이 검증시스템 시급

기사입력:2022-06-04 18:34:52
[로이슈 편도욱 기자] 클레이튼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 디파이·NFT 프로젝트에서 청산 절차에 들어가거나 러그풀이 의심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홀더들에 의해 횡령 의혹이 제기되면 프로젝트 운영진이 청산으로 응수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청산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클레이튼 가격 하락을 꼽는다. 생태계의 기축 통화로 사용되고 있는 클레이튼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청산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홀더들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한 상태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익명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대상을 특정하기조차 쉽지 않다.

최근 문제가 생긴 익명 프로젝트가 과거에 러그풀을 한 사례가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됨에 따라 클레이튼 생태계는 불신감이 팽배해졌다.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홀더들은 파트너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파트너사들은 신상 정보 제공 시, 법적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송 대응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크로노스 다오의 한 투자자는 "이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클레이튼 운영 주체가 너무나 쉽게 익명 프로젝트에 투자지원을 했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은 파트너사들의 이같은 결정에 의지, 신뢰할 수 없는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이 힘을 얻게 됨에 따라 온체인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검증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검증 시스템 안에 프로젝트 운영진에 대한 공개를 통해 실명 프로젝트만이 활동할 수 있게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횡령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강한 제재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도 필수적인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청산 절차 투표가 진행 중인 팝콘머니의 한 투자자는 "정부는 세금 뜯어갈 생각으로 규제정책만 추진하는데, 정말 투자자들이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검증 시스템"이라며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지 세금을 낼 마음도 생길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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