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 없었던 클레이튼 4차 AMA…클레이튼 팀과 크러스트 갈등 암시?

기사입력:2022-06-17 00:23: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던 클레이튼 4차 AMA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만 안긴 것으로 보인다.

16일 저녁 7시에 공식 텔레그램 방에서 시작된 클레이튼 AMA는 4가지 안건에 대한 질의 사항을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은 ▲클레이튼, 미유통 리저브 70억개 활용 방안 제안 ▲리저브를 활용한 투자 관련 운영모델 개선하기 위한 제안 ▲ KGF 운영모델 투명화 하기 위한 검토 안건 ▲ 연간 추가 발행량 조정 검토 안건 등이었다. 결정된 사항은 없는 논의 중인 부분만 공개된 셈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미유통 리저브에 대해서는 약 20억개는 생태계 리저브 재원으로, 그리고 나머지 50억개 이상의 KLAY는 클레이튼의 향후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소각하는 것이 제안됐다.

리저브 투자 운영모델을 개선키 위해서는 ▲투자금 지급 시 Vesting 설정 ▲각 카테고리별 집행건에 대하여 지출된 총량 및 대표적 사례 등을 공개 ▲소스코드 및 거버넌스 과정을 공개하는 팀에 투자 비중 확대 등이 제시됐다.
KGF 운영모델 투명화를 위해서는 ▲생태계에 영향력이 클 수 있는 안건부터 커뮤니티 의견 수렴 절차를 단계적으로 시작 ▲분기별 그랜트 총 금액 및 카테고리, 대표 사례 공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간 추가 발행량 조정에 대해서는 미유통 리저브 KLAY가 소각되지 않을 경우, 블록 리워드에 따른 KLAY 연간 발행량을 감소시키는 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사항은 투자자의 요구 조건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망감을 표현하는 투자자들의 발언이 AMA 진행 시간 동안 이어졌다.

논란이 됐던 KGF의 세부 내역 공개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익명 프로젝트 지원 중단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현재 청산절차 및 관련 소송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크로노스 다오에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해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대답, 문제가 발생한 프로젝트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 조슈아 등장…클레이튼 팀 VS 크러스트 갈등 암시?
이번 AMA에서 눈길을 끈 것은 새롭게 등장한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 조슈아였다. 조슈아는 등장과 함께 이번 AMA의 안 건을 소개하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응답은 클레이튼 팀의 실무자들에게 넘겼다.

조슈아 대표의 등장은 클레이튼 팀과 크러스트의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클레이튼 님의 커뮤니티 운영자는 "클레이튼 팀의 제안 사항이 받아들여진다면 클레이튼 생태계에는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클레이튼 생태계 참여자 및 GC, 특히 클레이튼 팀의 과감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크러스트와의 소통과 논의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발언, 클레이튼 팀과 크러스트의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해당 발언은 클레이튼 팀 스스로가 생태계의 4개의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임을 인지하고 그 중 클레이튼 팀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혁신의 대상으로 크러스트를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클레이튼 팀이 설득해야 하는 대상자가 크러스트임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클레이튼 팀과 크러스트는 조직체계와 책임자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상당히 비밀스러운 조직"이라며 "소통 창구 또한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텔레그램인 것도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항에서 클레이튼 팀의 긴밀한 소통의 대상자이며 설득의 대상자인 조슈아가 이번 AMA에서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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