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 이하 관리원)은 광주도시철도 1-9공구 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이미지 확대보기2006년 준공된 광주도시철도 1-9 공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역과 송정공원역 사이의 연장 1,750m 구간으로 나틈(NATM) 터널과 박스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시설물로 관리원이 정밀안전진단을 전담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터널 스캐닝 장비를 활용하고 환기구와 같은 수직형 구조물은 인공지능 기반의 수직형 스캐닝 장비를 적용하는 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가운데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그 동안 수직형 구조물은 접근상의 한계로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스캐닝 장비를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기법을 활용함으로써 객관성 있는 조사가 가능했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안전등급이 낮을수록 짧아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급 4년 등으로 정해져 있다. 이번에 B등급을 받음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1-9공구에 대한 다음 정밀안전진단은 5년 후에 실시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